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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준비하다가 계속되는 불합격과 긴 공백 때문에 아예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일을 하고 싶지 않아서라기보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몰라 멈춰버린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청년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2026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건을 충족해 장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수한 뒤 취업까지 이어질 경우 각종 수당과 인센티브를 합쳐 최대 350만 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취업을 쉬었던 청년을 다시 일자리로 연결하는 제도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단순히 현금을 지급하는 지원금은 아닙니다. 구직을 단념했거나 취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게 상담부터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사업입니다.
기본적인 구직단념청년의 경우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이면서 최근 6개월 동안 취업이나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청년 문답표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구직단념청년뿐 아니라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지역특화청년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역특화청년은 각 지역의 사정에 따라 세부적인 대상이나 연령 조건 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나이만 보고 미리 포기하지 말고 거주지역 운영기관의 모집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 350만원은 어떻게 받는 걸까?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350만 원을 한꺼번에 주는 것인가?’입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프로그램 종류와 참여·이수·구직활동·취업 여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집니다.
단기 프로그램은 5주 이상 참여하고 이수하면 참여수당 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기 프로그램은 15주 이상 진행되며 참여수당 50만 원씩 최대 3회, 이수 인센티브 20만 원, 취업 후 요건을 충족하면 취업 인센티브 50만 원까지 더해 최대 220만 원입니다.
장기 프로그램은 25주 이상 진행됩니다. 참여수당은 50만 원씩 최대 5회로 총 250만 원입니다. 여기에 이수 인센티브 20만 원, 취·창업 관련 활동을 할 경우 구직활동 인센티브 30만 원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또 프로그램 이수 후 6개월 이내 취업하고 3개월 동안 근속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취업 인센티브 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프로그램의 경우 모든 조건을 충족했을 때 250만 원 + 20만 원 + 30만 원 + 50만 원 = 최대 350만 원이 되는 구조입니다.
즉, 신청만 하면 35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가 아니라는 점은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나는 신청할 수 있을까? 신청 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신청은 고용24 홈페이지 또는 해당 지역 운영기관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구직급여를 받고 있거나 구직급여 지급이 끝난 뒤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은 경우,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등에는 참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중·장기 프로그램의 경우 다른 국가·지자체 유사사업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수당을 받은 경우에도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청년이면 350만 원’이라는 문구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자신의 나이, 최근 취업 여부, 교육·훈련 참여 여부와 거주지역의 모집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 일경험 등 다른 취업지원 서비스와 연계될 수도 있습니다.
취업을 오래 쉬었다고 해서 다시 시작할 기회까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취업을 포기했거나 오랫동안 ‘쉬었음’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면 현금 지원액만 볼 것이 아니라 다시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과정 자체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청년도전지원사업의 모집기간과 세부 참여조건은 지역 및 운영기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청 전 고용24와 해당 지역 운영기관의 최신 공고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