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사람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 않거나,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한참 찾을 때가 있습니다.“나이가 들어서 그런가?”한두 번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혹시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것 중 하나가 인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영양제입니다.최근 방송 프로그램 ‘중독자들’에서도 포스파티딜세린이 소개되면서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이름부터 어렵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대체 어떤 성분이고, 정말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방송에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제품부터 구입하기보다는 어디까지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인지, 제품을 고를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포스파티딜세린, 대체 어떤 성분일까?포스..
나이가 들면 걷는 속도가 조금씩 느려집니다.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넘던 문턱에서도 발이 걸리고, 의자에서 일어날 때 자신도 모르게 주변을 짚게 되기도 합니다.이런 모습을 단순히 “나이가 들었으니 당연하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하지만 노년기에는 얼마나 오래 걷느냐 못지않게 몸의 균형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중요합니다.특히 어르신에게 낙상은 단순히 한 번 넘어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넘어지면서 손목이나 척추, 고관절 등에 골절이 생기면 입원과 재활로 이어질 수 있고,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면서 근력이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한 번 넘어진 경험 때문에 “또 넘어질까 봐 무섭다”며 움직임 자체를 줄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활동량이 줄면 다리 힘이 약해지고, 다시 낙상 위험이 커지는 악순환으로 ..
나이가 들수록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걷는 힘입니다.예전에는 가볍게 오르던 계단이 힘들어지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무겁다고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걷는 것이 힘들어지면 자연스럽게 외출이 줄고 활동량도 감소합니다.그런데 이제는 로봇이 어르신의 다리에 힘을 보태주는 시대가 실제로 시작되고 있습니다.코웨이가 시니어와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했습니다. 몸집만 한 거대한 로봇이 아니라 허리에 착용하고 다리에 스트랩을 연결해 사용하는 1.6kg 정도의 작은 로봇입니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실제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입니다.평균 78.6세 어르신이 4주간 사용했더니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평균 연령 78.6세 성인 9명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알아보다 보면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65세 넘으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무료라던데요?”그런데 막상 보건소에 문의해 보면 누구는 무료라고 하고, 누구는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은 전국 공통으로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마다 대상 연령과 소득기준, 거주기간, 지원금액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따라서 65세가 넘었다고 무조건 무료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군·구의 지원 내용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 지역마다 다릅니다2026년 서울 성동구는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대상포진 백신을 맞은 적이 없는 사람에게 생백신 1회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
요즘은 걷는 모습만 봐도 뇌 건강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저도 MBN 「엄지의 제왕」을 보다가 눈길이 가는 운동 하나를 보게 됐습니다.바로 ‘도리도리 걷기’였습니다.평소처럼 걷는 것 같으면서도 고개를 움직이는 동작을 함께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걷기와 인지기능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걷는 것과 우리 뇌는 정말 그렇게 밀접한 관계가 있을까요?걷는 모습과 인지기능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나이가 들면서 걸음이 느려지면 흔히 다리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근력과 관절 상태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걷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한 활동입니다.앞을 보고 방향을 판단하고, 몸의 균형을 잡고,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과 생활하다 보면 치매가 일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가까이에서 보게 됩니다.그중 하나가 화장실을 찾는 일입니다.늘 이용하는 공간이고 몇 번이나 다녀오셨는데도 어느 순간 화장실이 어디인지 몰라 주변을 두리번거리시는 어르신이 계십니다. 화장실까지는 잘 다녀오셨는데 다시 본인의 자리를 찾지 못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처음에는 단순히 방향을 잠깐 헷갈리신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반복해서 보다 보면 치매가 기억뿐 아니라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해왔던 일상적인 행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화장실을 몇 번이나 다녀왔는데 왜 또 찾지 못하실까우리는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별다른 생각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갑니다. 하지만 치매가 진행되면 익숙한 ..